[영화] 범죄도시3

1편부터 쭉 봐왔다
빌런의 존재가 전 편들보다
파워가 좀 약했지만
오히려 현실 속에서 있을법한,
현실에 굴복하고 스스로 타협하고
점점 광기에 사로잡히는
빌런이라 더 집중하게 됐다
진짜 어딘가에 저런 사람 있을 것 같은
느낌적인 느낌…


그리고
요새 마약 이슈가 많아서
영화에서 다루는 마약범죄를
마냥 먼 나라 얘기처럼 볼 수 없어
씁쓸했다


사건을 시원하고 통쾌하게
다 해결하는 마석도이지만
매번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하는 것 같아
고독해 보였다
마석두가 영화에서 자주 했던 말 중
구시렁대며 ”맨날 늦게 와…”
했던 말이 웃기면서도
체념이 담긴 것처럼 느껴졌다

개인적으로
전 편들보다
이번 편이 더
기억에 남을 듯싶다

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…
메가박스 칠리치즈핫도그, 추로스 둘 다 존맛
배고프다…